[ 담배와 커피™ ]
파도의 시간 (4) - 늘 그리운 이름, 바다 본문
이 그리움을... 어찌 할까요.
가슴속 깊이 간직한 기억 하나를 차마 마주할수 없는데,
파도는 마음 깊은곳 까지 끊임없이 밀려 들어오고, 출렁이며 뒤척이고 있습니다.
바다에 나가 큰 소리로 빌었습니다
부디 출렁일 준비를 하십시오. 겉으로 드러나는 고요함으로
평화를 측정하진 말라고 파도가 나에게 말해즙니다.
멈추지 않아야 살 수 있다고, 출렁이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오늘도 파도 앞에서 큰 소리로 빌었습니다.
- 파도 앞에서 | 이해인-
'PHOTO SERIES > 파도의 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도의 시간 (6) - 나에게로 오는 빛 (54) | 2012.09.27 |
---|---|
파도의 시간 (5) - 노 부부의 바다 (42) | 2012.09.13 |
파도의 시간 (3) - 파도는 부서지고 싶다 (32) | 2012.09.03 |
파도의 시간 (2) - 침묵의 바다 (40) | 2012.08.20 |
파도의 시간 (1) - 송대말 등대, 그 바다의 아침... (34) | 2012.08.14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