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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명상/PHOTO DIARY

북한강에서 - 정태춘,박은옥

skypark박상순 2011. 5. 18. 01:25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눈을 감고 이 노래를 듣다보면
하나 하나 다  기억이 나.

아주 오래전 가방하나 들고,  나는 아버지와 함께 낮선 서울의 마장동 버스터미널에 내려서 바로 하숙집을 구했지.
그렇게 집을 떠나온 뒤로는 포근했던 고향집에
다시 돌아가지 못했어.
세월이 참 많이 흘렀지. 난 가끔씩 이 노래를 들으며... 지난시절을 떠올려보기도하고, 또는 흘려보내기도 해.
그리곤 생각해.
지금은 너무 많이 늘어난 살림살이와, 복잡하게 얽힌 머릿속 생각들...
이런것들은 언제쯤이나 정리되고 가벼워질수 있을까.
이맘때쯤 아카시아꽃이 만발했던 고향집  뒷산도 없어진지 오래되었고.
서울을 떠난지도 오래되어 이젠 어디에서도 이방인이 되고 말았으니, 어쩌다가 나는 여기까지 흘러왔을까 싶어.    
언제쯤 이 오랜방황이 끝날지. 마음은 더욱 총총 급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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