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편견타파 릴레이] 사진, 고급취미 일까요? 본문

HISTORY/REVIEW & HISTORY

[편견타파 릴레이] 사진, 고급취미 일까요?

skypark박상순 2009. 7. 3. 09:13





1. 자신의 직종이나 전공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를 써주세요
2. 다음 주자분 3분께 바톤을 넘겨주세요
3. 마감기한은 7월 31일까지 입니다


[바톤이 넘어 온 경로]
1. 라라윈 님 : 독서릴레이 + 새 릴레이 시작 + 편견타파 릴레이
2. 해피아름드리 님 : 편견을 버리세요 편견타파 릴레이
3. 검도쉐프 님 : [편견타파 릴레이] 편견을 버리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4. 용짱 님 : [편견타파 릴레이] 용짱은 된장남?
5. 생각하는사람 님 : [편견타파 릴레이] 생각이 없는 생각하는사람
6. 미리누리는천국 님 : [편견타파 릴레이] 결혼11년차...이젠 지겨울법도 하다!! 권태기에 대한 편견

7. 10071004님 : [편견타파 릴레이] 낭만적인 유학생활 ?
8. 애쉬 님 : [편견타파 릴레이] 건설회사 다니면 술도 잘 먹는다?
9. 유레카 님 : [편견타파 릴레이] 아파드(주택) 짇는 회사는 모두 건설회사이다 ????







제가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일터의 모습 입니다.




편견타파 릴레이 에 참여 하면서 이번 릴레이를 "유레카"님으로 부터 넘겨받고 고민이 있었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본격 시작한지 얼마안되는 새내기 블로거로서, 블로그 운영방식도 하루하루의 감성과 개인적 느낌을 담아 주제에 맞는 사진과 짧은글을 포스팅하는
사진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기때문에, 솔찍히 소통이 부족한 언더그라운드 블로거라고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분들이 방문하여 주시고 계셔서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만...교류가 많지않은 제가 릴레이에 참여하는것이 합당한것인지 고민도 하며 고사할까 하다가,
블로그 초기부터 좋은이웃으로 지내고 있는 "유레카"님께서 주신 기회를 고맙게 생각하고 [ 릴레이 불씨를 꺼트리지 않기 위해 ] 용기를 내어 릴레이에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직업이나 전공에 관한 편견이야기라 하니 저도 제 전공과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야겠지요.
저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직종은 인사팀, 총무팀, 기획실. 경영지원팀, 이렇듯 비슷비슷한 업무를 하다가 현재는 관리업무를 총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인사관련 직종에 가장 오래 머물렀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직장생활 하면서 생기는 편견은 이미 많은분들이 글을 올려 주셨기 때문에.
사진블로그에 적합한 주제로서, 제가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제일 많이 듣고 있는 편견의 이야기를 펼처볼까 합니다. ♥







사진, 고급 취미를 가지셨군요...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의 정확한 의도는 알수 없으나,
고급취미라는 말은 돈이 많이 드는 취미, 또는 사치스러운 취미라는 말로 들립니다.
그런데 문제는 [취미가 사진] 이라고 말하면 대개는 왜 그런말을 하는것이며, 과연 [고급취미]와 [非고급 취미]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과거 아나로그 시대에는 사진을 취미로 하기 힘든면도 있었고 비용을 포함하여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던건 사실이나
디지털 시대로 발전하면서 요즘에는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을 쉽게 찾아 볼수 있을만큼 대중화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편견도 타파되어야 할거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모든것이 그렇듯이, 어떻게 즐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다를수 있고   
사진을 특기, 또는 직업으로 하시는분들은 물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일반적 취미를 전제로 전개하는것이며,  
생활에 지장를 주고 안주고는 개개인의 형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를테면, 장비병에 걸려 수백만원 이상의 사진장비를 구입하는데 몰두한다거나 하는 문제는 제외 하겠습나다. 







- 비싼장비 부러워 마세요. 부담없는 카메라 한대로 출발하면 됩니다.
- 좋은 사진이란, 비싼카메라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라는걸 말해주고 싶습니다.
처음엔 모두들 크롭바디에 번들렌즈로 시작한답니다. 
그것도 부담이 되시면 중고 카메라를 사셔도 좋구요.
담배값 아끼고 용돈 모아서  렌즈 사시는분들도 많습니다.
 

좋은사진에 대한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습니다. 자기 눈에 좋은 사진이 제일 좋은 사진 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상상하던 사진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비싼장비 부러워 마세요. 사진기가 나빠서 못 찍는 사진은 절대 없으며 
평생취미로 생각하고, 하나 둘씩 깨우치며 꾸준히 즐기시면,  누구나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나날이 기술은 발전하고 새로운 기기가 나오는데 그때마다 좋은 사진기로 바꾸는 사람이 있을까요?
빚을 얻어서까지 하는 취미생활이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바보가 아니거든요. 


- 사진기를 들면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사진은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작업 입니다.
사진을 담으려면  빛을 보아야 하고, 아름다움을 찿게되며, 기다림도 배우게 됩니다.
또한, 사물을 대하는 태도가 진지해지며 전시회나, 여행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며,  마음으로도 세상을 담을수 있습니다.    



- 사진, 어쩌면 사진은 돈이 적게 드는 예술일지도 모릅니다.
- 사진, 잠깐 스처가는 고급취미가 아니라, 오래오래 할수 있는 좋은취미 입니다.

우리가 노인이 되어서도 즐겁게 할수 있는 취미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카메라 한대만 있으면 건강하게 노년까지 즐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은 혼자서도 즐길수 있으며, 가족, 친구등 좋은사람들과 여럿이 함께 즐길수도 있습니다.
사진기 한대의 수명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것보다 훨씬 길고, 지금도 오래전에 출시된 카메라를 사용중인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디지탈카메라의 경우 사진인화비용외에는 특별한 소모품 비용이 수반되지 않습니다.

사진취미는 평생 취미로서, 건강에도 좋고 노년에도 즐거움을 주는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출사지에서 사진기를 둘러메고 나오신 70대 할아버지를 종종 뵐수 있는것만으로도 증명되는거 아닐까요?




사진은 [ 고급취미 ]가 아니라, [좋은취미] 로 인식 되어젔으면 하는 바람이며
취미는 취미일뿐,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편견타파 릴레이] 바톤을 넘겨 드립니다. 받아 주세요 다음으로는 세명의 블로거에게 바톤을 넘겨야 한다는 규칙이 있으니, 이제 마지막 바톤을 넘길 차례이군요
그러나 제가 알고 있는 블로거가 많지 않은데...그나마 자주 오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아는분들중 벌써 많은분들이 릴레이에 이미 참여를 하셨더군요
[또 하시라고 할수도 없고...이거 너무 불리 합니다 ]
감히 이렇게 바톤을 넘겨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블로그를 방문하며 어떤 편견이 있을지 궁금하였던 블로거중 모로님께 바톤을 넘겨 드립니다.
그리고 나머지 두분은 [ 부득이 계획을 변경하여 ] 참여하실수 있는지 정중히 여쭤보고 바톤을 넘겨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좋은사진과 감성의 글로 깨우침을 주시는 모로 님 [MORO PHOTOlogue] (http://moro.tistory.com)
모로님....바톤 받아주셔서 감사드려요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