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감산사 본문
[ 가을 탓 ]
감산사는 집에서 가까운 곳인데도
처음 와 보았다
절집 뒷마당 통일신라시대 삼층석탑 앞에서
역사책에 나오는 이력을 그려보며
조용히 관람객으로 머물렀다
가을이어서 그런가?
그냥 무심히 보고 있으니 더 공허하고
부질없는 생각과 함께
소식을 모르는 사람들 모습이 스치듯 떠 올려진다
오늘은 아주 먼 곳을 다녀온 느낌이다
아마도 가을 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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