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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기억/SENSIBILITY

아련한 기억 저편

skypark박상순 2016. 11. 4. 06:30

 

[ 누운 나무가 말 하기를 ]

천년을 살것같이 숨 가뿌게 달려왔는데
결국 잠시 머물다 떠나는 섬 이었던거야
허탈하고 고단하여 이제 나는 쉬고 싶구나
이제 그만 눞고 싶구나

그대는 기억 하시는가?
아련한 기억 저편, 누군가 그리워 지겠지
아련한 기억 저편, 누군가 그리워 하겠지
부디 눈물겨운 존재가 아니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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