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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DIARY/INDIA - 슬픈미소

[ India Rajasthan ] 집으로

skypark박상순 2016. 5. 25. 06:30

 

길을 잃어도
차라리 잘 된일 이라고 생각 했었다.
시간은 충분했고, 새로운 길을 찾아서
다시 시작하면 되는거니까.

어짜피 답을 찾기 위해서 여행을 떠난건 아니었다.
그래도 시작이 있었으니
끝이 있는것 아니겠는가.

참으로 이상한 건,
아무도 없는 빈집이 궁금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것이다.

지금 기분 좋은 건
내가 돌아 갈 집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
지나 간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처 간다.
이제 나는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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