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암도티벳, 랑무스 사원 언덕에서... 본문
@ 어느 날 여행일기 | 호곡 (號哭)
여행지에서는 일찍 잠자리에 들게 되니,
자연스럽게 다음 날은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게된다.
연속 3일간을 랑무스 사원의 작은 언덕에 올라서 아침을 맞이하고
어떤날은 어슴푸레 저녁이 올때까지 머물렀다.♡
멀리 한 남자가 보이는데, 차마 다가가지 못했다.
세속에 몸서리를 치고 여기 온 누구일까.?
어깨를 가늘게 떨며 울고 있었다.
조금 뒤... 그 마음을 다 안다는 듯이
한 여자가 무심히 지나친다.
이 자리에서 질문을 수없이 던젔다.
마음안에 풀리지 않는 그 무엇을 찾고 싶은 간절한 마음 때문에
그 질문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었다.
당신도 많이 힘드신가요?
랑무스 사원 뒷편의, 이 언덕에는 혼자 와서 머무는 사람이 많다.
여기 나도 그렇듯이...
☞ 이 글은 댓글창을 닫았습니다.
'TRAVEL DIARY > TIBET - 오래된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뜻밖의 여정, 상해에서.... (13) | 2015.07.30 |
---|---|
티베트, 루얼까이 초원을 달리며... (24) | 2015.07.26 |
암도티벳, 라블랑스의 승려들 (1)... (0) | 2015.07.23 |
암도티벳에서 보내는 편지... (9) | 2015.07.20 |
출구를 찾아서... (11) | 2015.07.03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