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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DIARY/TIBET - 오래된 그리움

출구를 찾아서...

skypark박상순 2015. 7. 3. 06:00

 

티/벳/여/행/ 다/녀/ 오/겠/습/니/다/

TV 소리를 죽이고, 한참을 화면만 보고 있었다. 
그렇게 보고 있다가, 이젠 떠나기로 결심했다. 더 늦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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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마음속에 품어온 땅, 티벳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조금은 두렵고 난감 하지만, 루얼까이 대초원 지역과 간쑤성,
랑무스와 라블랑스 사원지역을 돌아보는
오지여행을 다녀오려 합니다.

이번 여정이 저에게 힐링이 될지, 더 큰 상처가 될지는...아직 모르지만.
저 자신의 내면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서, 길을 떠납니다.♡


밥 한번 먹지, 그래요 연락할께요~~
지나고보니 그냥 공허한 빈말이었는데, 그 말을 진심으로 믿고,
주말마다 시간을 비우고 연락을 기다렸던 내 잘못이 더 큰것 같아 자책한다.
왜 나는 현명한 대처방법을 몰랐단 말인가
생각과 행동, 처세 방법을 나만 또 몰랐다.
긴 여행, 조금은 홀가분하게 떠나고 싶었는데 역시 강적이다.

 

203호 할아버지는 아침부터 크게 음악을 틀어 놓으시고,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르신다. 내 나이가 어때서~~♪♬
어쩌면 노래를 좋아하는 할아버지께서
유행가를 따라 부르시는것일수도 있겠으나
나에게는 어떤 '외침' 같은걸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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