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가을엔 편지를... 본문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마지막으로 손편지를 쓴 게 언제였는지...
이메일로 소식을 나누고, 이모티콘으로 마음을 전하는 시대에 살다보니
우표를 붙여 우체통에 집어넣던 기억이 아득 합니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 걸 보내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 가을 우체국 앞에서 中에서 | 김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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