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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ERIES/경주시 GALLERY

덕봉정사, 한 그루 은행나무를 보며...

skypark박상순 2014. 11. 28. 06:30

 

잠/시/ 멈/추/면/ 보/이/는/ 것/들/이/ 정/말/ 많/아/요/

동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우연히 마무치게 된 저 나무.
오~~ 여기 가을이 아직 남아 있었네요.
오롯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모습으로 묵묵히 덕봉정사를 지키는
은행나무 한그루의 고고함이 시선을 이끕니다.
이렇게 가까이 머물고 있었는지도 모르고 살았으니
괜스레 미안해지더라구요. 그 자태가 믿음직 스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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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잠시 멈춰 보세요. 보이는 것들이 정말 많아요.
다 볼 수도 없지만, 하나도 못 본다면
그 또한 그저 생의 낭비죠.
모르게 낭비되는 삶. 멈춰 서서 찾아보세요.
바로 내 앞에 있는 것을요.
- 풍요, 그리고 여유 中에서 | 이교재 -

 

 

덕봉정사 : 덕봉 이진택(1738∼1805)이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후진을 양성하고 학문을 연마하던 곳이다.
이진택은 조선 정조 때 문과에 급제하여 예조 정랑, 병조 정랑을 거쳐 사헌부 장령을 지낸 바 있으며.
이 정사는 토함산 기슭에 있으며 주변 자연 환경을 고려하여 건물은 ㄴ자 형태로 짓고,
앞에는 작은 연못을 두어 먼곳의 넓은 들판과 함께 수려한 자연 경관을 이룬다. -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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