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두사람... 본문
가/을/ 그/리/고/ 사/랑/
사랑하고 있을 때
온 세상이 다 내 것인 것 같아도 가끔 텅 빈 정거장
아무도 없는곳 같이 외로운 것은 더 많은 사랑을 갈구하는 욕심 때문이다
사랑하는 이와 잠시의 이별이 서럽고
작은 몸짓 하나에 허허 웃으며
사소한 말다툼에도 하늘이 무너지는 건
그와 일치하고 싶은 욕망 때문이다
사랑을 하면서도 서러운 것은
그의 일상을 갖고 싶고 조금 더 조금 더
둘이 아닌 하나로 살아지고 싶은 간절한 소망 때문이다
사랑을 하면서도 서러운 것은
둘이 아닌 하나로 살아지고 싶은 간절한 소망 때문이다
사랑을 하면 할수록 더 깊은 사랑이 필요해지고
더 많이 알고 싶어지고 더 오래 함께 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버리지 못한 무수한 미망 때문에, 사랑하고 있을 때가 가장 외롭다
- 사랑하고 있을 때가 가장 외롭다 中에서 | 한지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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