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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지, 그 빈터에서...

skypark박상순 2014. 10. 16. 10:22

 

내가 여기 서 있을때, 가장 중요한건
아무것도 없는 이 빈터에, 오래 전 황룡사가 있었다고 그대로 믿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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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두워야, 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을 볼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
내 자신의 상처를 허물없이 먼저 꺼내어 보여주고 다가서야 한다는 걸 왜 몰랐을까
이제라도 그 진솔함으로 다가가면 앞으로 남은 시간은 행복해질수 있을까?


 

사랑은 그리움인 것, 그리움은 멀어질수록 더욱 사무치나니
그러므로 "헤어지면 멀어진다"는 말이 참말로 들리거든
그대에게 아직 사랑이 찾아오지 않았음을 알라.

 

보이지 않는 그가 눈앞에 있을 때보다 더
그리울 때까지 그대는 아직 사랑을
그리고 삶을 모른다는 것을 알아야 하나니.
아아, 우리는 마침내 사랑을 알게 될까, 그리고 삶을.
- 인생은 작은 인연들로 아름답다 中에서 | 피천득 -

 

♣ 요즘 집 수리 때문에, 컴퓨터는 물론이고 가전제품 일체를 사용 못하고 있어요.
일요일까지 블로그 접속과 답글 작성이 곤란하여
댓글창을 닫았습니다.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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