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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기억/REMEMBER

겨울, 쓸쓸함도 좋다...

skypark박상순 2013. 12. 17. 06:30

 

새 한 마리, 나뭇잎 하나... 너무 쓸쓸하더군요. 
요즘 제 마음과 너무 닮아 있었습니다. 이럴때 눈이라도 내려 주면 좋을텐데...
쓸쓸할땐 차라리 더 쓸쓸하게, 그렇게 즐기면 되는것이라 생각하고,
보듬고, 추수리며, 겨울 길을 걸었습니다.♡


 

우리는 위대한 혼자였다.
살아 있으라, 누구든 살아 있으라.
- 기형도의 시 |<비가 2. 붉은 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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